2020 설악그란폰도에 James Choi 주한호주대사님이 초청선수로 참가합니다.

2020 설악그란폰도에 James Choi 주한호주대사님이 초청선수로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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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호주대사관 James Choi 대사님은 Sub3 마라토너이면서 철인3종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는 운동 매니아입니다.   2019년 설악그란폰도에서 9시간대의 훌륭한 기록으로 완주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도 호주대사관의 사이클팀과 함께 설악그란폰도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대사님은 건강을 다지기 위한 운동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해서 여러 자선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James Choi 주한호주대사님과의 인터뷰입니다.



1. 언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나요?

언제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걷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지 않을까 합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고 자연을 즐기면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납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사이클링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여 년 전 뉴욕에서 근무하면서부터였습니다.

 

2. 자전거를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자전거를 타기전에는 크리켓, 축구, 럭비 같은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여러명이 팀을 이루어야 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그런데, 뉴욕에서의 파견근무를 시작하고 나서는 그렇게 팀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니 러닝과 사이클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자전거가 좋은 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자전거가 좋은 점은 혼자서나 혹은 함께나 구애를 받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서 라이딩할 때는 완전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여럿이서 페이스를 맞추어 선두를 교대해가면서 라이딩을 하면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한국이나 호주에서 자전거로 가본 곳 중 인상적이거나 추천할 만 한 곳이 있나요?

한국에서는 2018년도에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한반도를 횡단하는 350km를 라이딩한 적이 있고, 2019년에는 제주도를 일주하는 라이딩을 했습니다. 두 곳에서의 라이딩 모두 매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호주에서는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산길 라이딩이 가능한 캔버라, 스키장이 있어서 산과 함께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빅토리안 알프스, 산과 해변을 고루 감상할 수 있는 태즈매니아를 추천합니다. 한국의 라이더 여러분들도 꼭 자전거를 타러 오시기 바랍니다.

 

5. 2018년에 한반도 횡단, 2019년에 제주도 일주 라이딩를 했다고 하셨는데, 누구와 함께 어떤 계기로, 어떤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였나요?

두 번 모두 주한호주대사관 직원과 함께하는 라이딩이었습니다. 2018년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부 라이딩이었습니다. 라이딩 시작에 앞서 가수 인순이씨가 세운 홍천 해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가수 션씨가 함께 하면서 승일희망재단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라이딩이었습니다.

 

6. 자전거와 관련해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가장 나쁜 기억은 다운힐 중에 자전거 앞바퀴가 펑크나면서 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고, 그 다음부터는 더욱 조심하면서 라이딩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2011년 파리에서 Tour de France를 직접 관람했는데요,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이 21일간의 힘겨운 여정을 지나 마지막 샹제리제 거리를 자전거로 입성하는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침 이때 호주 출신선수 카델 에반스(Cadel Evans)가 종합우승을 거두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7. 2019년도에도 호주대사관의 많은 직원들께서 설악그란폰도에 참여하였는데, 어떤 특별한 동기가 있나요?

제가 자전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우리 대사관에는 프로급에 가까운 실력을 가진 직원도 있을 정도로 사이클링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설악그란폰도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8. 제가 알기로는 호주는 자전거와 관련된 환경도 발전해 있고, 자전거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의 자전거 관련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한국도 자전거도로의 수준이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자전거 행사와 관련해서는, Tour de Korea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선수들과 일반 동호인 및 갤러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회를 통해 자전거와 관련된 여러 분야의 수준이 더 높아지고 저변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설악그란폰도도 그런 기회를 만드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주요약력

현재                                     주 대한민국 호주대사 (비상주 북한 겸임대사)

2013-2016                              호주 외교부 장관실 수석자문

2010-2013                              주 덴마크 호주대사

 

주요 운동경력

자전거

Australian Embassy Seoul Charity Bike ride (2018)    350km (Gangwon-Seoul)

Seorak Gran Fondo (2019)Gran Fondo 208K

Australian Embassy Seoul Charity Bike ride (2019) 92Km (Jeju 1100 road), 234Km(Jeju bike path)

 

철인3

Tongyoung ITU Triathlon Would Cup (2018)Relay Team Hoju 3rd

Tongyoung ITU Triathlon Would Cup (2019)Relay Team Hojustyle 2nd

-1ST ON RECORD BASIS

 

마라톤

Jeju (2018)       2:53:06

Chuncheon (2019)          2: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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