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이 발견의 연속입니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지식, 새로운 관계, 새로운 의미… 우리의 인생은 “발견”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개인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발견이지만, 대부분은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입니다.
누구나 어렸을 때, 처음 자전거를 타게 되었을 때를 기억할 겁니다. 몇일간의 시도 끝에 드디어 중심을 잡고 페달을 돌려 먼 거리를 타게 되었을 때(젊은 세대의 분들은 보조바퀴를 떼었을 때가 되나요? ^^;) 우리는 “새로운 자유”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새로운 발견을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서 여기저기 들판을 쏘다니거나, 평소에 가보지 않던 골목길을 가보기도 하고, 산속에 난 고즈넉한 길을 지나가기도 합니다. 때로는 너무 멀리 가서 돌아오는 길이 끝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때도 있고, 길고 험한 고갯길에서 좌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