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원 바이크패킹이벤트, "코리아 에픽 라이드" 참가접수 시작>
"코리아 에픽 라이드"(홈페이지: www.KoreaEpicRide.kr)의 참가접수가 시작되었다.
코리아 에픽 라이드는 국내 유일의 무지원 바이크패킹로, 잠자리, 식사, 자전거 고장 등 모든 상황을 라이더가 스스로 해결하며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이벤트이다. 유럽, 미주에서는 약 10여년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설악그란폰도 설립자인 엄기석씨가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고 있다.
올해 코스는 3가지로 진행된다.
첫번째는 총길이 1,064km, 상승고도 18,700m, 100% 포장도로로 구성된 'Epic Road 1000'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로드바이크 부문 코스로, 양양에서 출발하여 한계령, 돌산령, 해산령과 같은 최전방의 주요한 고개들을 넘은 다음 북한강, 홍천강, 주천강, 동강과 같은 강변길을 지나, 우리나라 포장도로 최고고도인 만항재(1,330m)넘어 동해바다에 이른 다음 북상하여, 백복령, 안반데기, 대관령, 진고개, 부연동을 지나 양양 출발점에서 피니시하는 코스이다. 이러한 고개들과 강변길은 평소 사이클 동호인들이 즐겨 라이딩하는 코스들로 이를 한데 엮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총길이 678km, 고도 상승 16,100m에 438km(65%)는 비포장도로, 237km(35%)는 포장도로로 구성된 'Epic Offroad 700'이다. 양양에서 출발하여 한계령을 넘어 사명산 임도, 추곡령 임도, 대룡산 임도, 구목령 임도, 청태산 임도, 가리왕산 임도, 봉산리, 대관령을 지나 양양에서 피니시한다. 'Epic Offroad 700'의 특징은 소양호 청평사에서 소양댐까지 3km를 페리로 이동한다는 것과, 대관령에서 대공산성까지 싱글트랙구간이다. 특히, 대관령에서 대공산성까지 싱글트랙구간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고, 두번째 싱글트랙 구간이 시작되는 곤신봉(1,131m) 목장길에서 등산로로 접어드는 곳은 길찾기에 매우 주의하여야 한다.
세번쨰는 길이 324km, 고도 상승 7,900m에 200km(62%)는 비포장도로, 124km(38%)는 포장도로로 구성된 'Epic Offroad 300'이다. 양양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 주변으로 나 있는 임도를 따라 강릉방향으로 내려간 다음, 동해안 자전거도로를 따라 양양으로 복귀하는 코스이다.
무지원 바이크패킹은 말 그대로 혼자서 먹고, 자고, 자전거 타는 것에 관한 모든 상황을 스스로 해결하며 라이딩하는 것으로 참가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GPS장비를 활용하여 코스를 제대로 찾아가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는 숙영장비와 취사장비를 자전거에 장착하고 라이딩하며 자연속에서의 하룻밤과 식사를 하는 즐거움을 더 좋아한다.
코리아 에픽 라이드 기록경쟁하는 레이스가 아니라, 함께 라이딩하는 그룹라이드 이벤트로 완주제한시간은 따로 없다. 그러나, 가장 긴 도로 1천km의 경우 하루에 100km씩만 라이딩해도 11일이라는 계산이 나오므로 출발후 2주안에는 모두 끝난다.
<행사개요>
ㅇ일시: 2025.6.6(금), 07시 출발(6.5일 전일행사 및 캠핑)
ㅇ출발/도착: 강원도 양양군 송전해수욕장(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전리 21-7)
ㅇ참가신청기간: 2025.3.1~4.30
ㅇ참가접수 링크:https://forms.gle/ERAa9pyWQmv6yVTV7
ㅇ참가비: 10만원
ㅇ홈페이지: www.KoreaEpicRide.kr